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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리발을 이용했습니다. 시정이 안되면 부산시 홈페이지에도 올리겠습니다.

작성자 서병철 작성일 2019-04-13 22:16:19

오늘 오후 4시경 기장 대변항에서 부산역까지  67호차를 이용한 장애인입니다.

 참으로 불쾌해서 이곳에  올립니다.

배차가 되었는데 오랫동안 안오는것 같아서 전화를 기사에게 걸었는데,  전화를 받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서 내가 먼저 얘기를 하니 그때서야 바로 앞에 다 왔다고 해서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보통 처음 차를 타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는 기본인데  차에서 내려서 사람을 보고도 전혀 아무 말도 없이 뒤 경사로만 조작합니다.  참 교만하고 거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가면서도 일언반구가 없고 조그만 소리로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고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차안에서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수준 높은 사람이 장콜 기사를 하니 장애인을 우습게 여기나 봅니다. 가면서 매연 때문인지 모르지만

자기 쪽 창문은 닫으면서 터널을 통과하려기에  조수석쪽 창문도 닫아 달라고 말하니 그때서야

닫습니다.  차 운행 도중에 말하기 싫어서 말 안하고 침묵을 지키는건 자기의 자유이지만,

참 답답합니다.    한시간이 넘는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다가 마침내  부산역에 도착해서

내릴때도 역시 내려주고는 말 한마디가 없습니다.  참 싸가지 없이 교양도 없는 이런 기사는

교양 교육도 안 받는지...나의 동행인이 고맙다고 하면서 수고하라고 하니  모기만한

목소리로 나의 동행인 분에게만 몇마디 중얼거리고  나에게는 인사 한마디가 없이 그냥 가버립니다.

처음과 나중에 인사 한마디는 기본이 아닌가요?   부산 장애인콜택시는 그런 면에 전혀 교양 교육을 안 시키는지요?

 

그리고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전화 안내원들 중에 교양없고 불친절한 안내원들이 있습니다.

처음 전화 받을때 일단 목소리나 응대가 참 싸기지 없고 교양이 없습니다.

그들이 누구 때문에 직업을 가지고 자아 실현을 하고 있는지 좀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장애인 덕분 아닙니까?  물론 장애가 벼슬도 아니고 참으로 자랑스럽지도 않지만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마저도 장애를 입을 수는 결코 없습니다.

장애인은 무시하고 그렇게 불쾌하게 응대해도 되는 거라고 인식한다면 그 자들이나 그자들을 교육시키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누구때문에 직업을 얻어서 지금 삶을 영위하는지를....

 

그렇게 잘나고 도도하면 왜 일류 직장을 다니지,  즉 삼성 같은 대기업에 다니지 장애인

을 위한 전화 응대 안내원으로 일합니까?

 

이번 일들에 정확한 교육이 선행되고 다시는 재발이 안되기를 바라면서,  시정에 대한

결과에 답이 없다면 부산시 홈페이지에도 올리겠습니다.

 

*   67호차 기사는 장애인 콜택시 기사로 전혀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다른 장애인이용자들에게

    도 그렇게  차 탈때나 내릴때  전혀 말 한마디의 인사가 없다면  다른 직업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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